경제

올 상반기 순천 땅값 1.12% 상승

올 상반기 순천 땅값 1.12% 상승

by 운영자 2014.07.30

2010년 이후 최고 상승세
광양 1.02% ↑ … 전년 동기 대비 1.5배가량 뛰어
올 상반기 순천의 땅값이 1% 이상 상승, 2010년 이후 최고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순천과 광양의 땅값은 각각 1.12%, 1.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순천은 0.47%포인트, 광양은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상반기만 놓고 봤을 때 순천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였다.

2010년 상반기 순천의 땅값은 0.78% 상승했고, 2011년은 0.41% 상승에 그치며 전년 같은 기간의 절반 정도 상승했다. 2012년은 1.08% 상승하며 2011년 상승률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후 2013년은 2012년 상승세에 못 미치는 0.65%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는 지난해 상승률의 거의 2배에 달하는 1.12%가 올랐다.

광양은 순천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올 상반기 광양의 땅값은 1.02%가 올랐다. 그러나 이 수치는 순천과 달리 2010년 이후 최고 상승률은 아니다. 광양은 2012년 상반기 1.11%를 기록하며, 5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10년 상반기 광양의 땅값은 0.83% 상승했고, 이후 2012년까지 각각 1.02%, 1.11%씩 1%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다 2013년 1%대의 상승률이 무너졌다. 2013년 광양의 땅값은 0.72% 상승했고, 올 상반기에야 1.02%로 1%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순천의 땅값은 변동 폭은 달랐지만 해마다 상승했다.

특히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전남 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항상 웃돌았다. 2011년 상반기 순천의 땅값 상승률은 0.41%로 전남 평균 0.45%에 0.04%포인트 뒤졌다.

한편 올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순천의경우 7918건 985만 3000여㎡, 광양은 4415건에 433만 2000여㎡가 각각 거래됐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