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자유구역, 신대지구 2배 면적 축소
광양경제자유구역, 신대지구 2배 면적 축소
by 운영자 2014.07.31
신대휴먼그린단지 2.33㎢·용강그린테크밸리 2.01㎢ 지정 해제
광양복합업무단지·웰빙카운티단지 등 2개 배후단지 면적 축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전체 개발면적 중 순천 신대지구의 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줄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지정해제 및 면적축소)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결과는 오는 8월초 고시될 예정이다.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은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3∼2022년)에 따라 개발 가능성이 낮은 지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축소 또는 해제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투자 기업에 대해 관세와 각종 세제 감면, 진입도로 등 기반기설 지원 등의 혜택이 있지만 장기적인 투자유치 미흡 등으로 개발이 진척되지 않으며 지구 지정해제와 축소를 요구하는 지역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광양만권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고, 이번 의결을 통해 개발이 부진한 신대휴먼그린단지(2.33㎢)와 용강그린테크밸리(2.01㎢) 등 2개 배후단지가 지정해제 됐다.
또한 광양복합업무단지(4.87㎢→4.43㎢)와 웰빙카운티단지(2.21㎢→1.11㎢) 등 2개 배후단지는 면적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현재 모두 5개 지구 23개 단지(전체 면적 83.6㎢)에서 5개 지구 21개 단지(전체 면적 77.7㎢)로 조정되며, 5.88㎢의 면적이 줄어들게 됐다.
순천 신대지구의 전체면적이 2.89㎢임을 고려하면 거의 두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번 결정으로 줄어드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평균 면적은 18.37㎢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축소 면적은 동해안권과 충북을 제외한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작으며, 전체 면적 대비 비율도 7.0%로 전국 평균(26.8%) 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해제와 면적을 축소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해 왔다”며 “조기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바람과 광양경제청의 적극적인 개발의지가 반영됨으로써 구조조정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구에 가용재원과 역량을 집중하게 됨에 따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전망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결과 고시 이후에는 면적축소가 되는 대상단지에 대해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조기개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제자유구역의 구조조정은 지난 2010년에도 추진됐는데, 당시 선월지구 1.88㎢, 신대덕례지구 2.82㎢ 규모를 축소하고 여수공항(2.31㎢)은 지정을 해제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광양복합업무단지·웰빙카운티단지 등 2개 배후단지 면적 축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전체 개발면적 중 순천 신대지구의 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줄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지정해제 및 면적축소)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결과는 오는 8월초 고시될 예정이다.
산업부의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은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3∼2022년)에 따라 개발 가능성이 낮은 지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축소 또는 해제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투자 기업에 대해 관세와 각종 세제 감면, 진입도로 등 기반기설 지원 등의 혜택이 있지만 장기적인 투자유치 미흡 등으로 개발이 진척되지 않으며 지구 지정해제와 축소를 요구하는 지역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광양만권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고, 이번 의결을 통해 개발이 부진한 신대휴먼그린단지(2.33㎢)와 용강그린테크밸리(2.01㎢) 등 2개 배후단지가 지정해제 됐다.
또한 광양복합업무단지(4.87㎢→4.43㎢)와 웰빙카운티단지(2.21㎢→1.11㎢) 등 2개 배후단지는 면적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현재 모두 5개 지구 23개 단지(전체 면적 83.6㎢)에서 5개 지구 21개 단지(전체 면적 77.7㎢)로 조정되며, 5.88㎢의 면적이 줄어들게 됐다.
순천 신대지구의 전체면적이 2.89㎢임을 고려하면 거의 두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번 결정으로 줄어드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평균 면적은 18.37㎢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축소 면적은 동해안권과 충북을 제외한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작으며, 전체 면적 대비 비율도 7.0%로 전국 평균(26.8%) 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개발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해제와 면적을 축소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해 왔다”며 “조기개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바람과 광양경제청의 적극적인 개발의지가 반영됨으로써 구조조정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구에 가용재원과 역량을 집중하게 됨에 따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전망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결과 고시 이후에는 면적축소가 되는 대상단지에 대해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조기개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제자유구역의 구조조정은 지난 2010년에도 추진됐는데, 당시 선월지구 1.88㎢, 신대덕례지구 2.82㎢ 규모를 축소하고 여수공항(2.31㎢)은 지정을 해제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