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역 공생발전·동반성장 위한 첫걸음 시작

지역 공생발전·동반성장 위한 첫걸음 시작

by 운영자 2014.08.20

‘광양 지역협력 협의회’ 발족 … 지역 발전 선도 기대
▲19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지역협력협의회 공동대표들이
서명한 협의회 운영규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시와 POSCO 광양제철소, 광양 시민연대회의 및 광양상공회의소는 19일 오후 3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광양 지역협력협의회(이하 지역협력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지역협력협의회는 발족식을 겸해 1차 회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운영규정 확정과 향후 추진방향 제시 등 협약한 안건들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역협력협의회 출범의 단초는 2012년 10월 광양시, 시민연대회의 및 POSCO 광양제철소가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선언문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의 역할을 다할 것을 협약하고, 실행기구로 ‘지역현안 공동이행 TF’를 발족시켜 중소기업 지원, 환경문제 해결, 지역협력사업 등을 위한 고민을 해왔다.

이후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이행 및 점검을 위해 ‘지역현안 공동이행 TF’를 상설기구인 ‘광양 지역협력협의회’로 전환키로 지난 3월 약속한 바 있다.

지역협력협의회는 공동대표 4명(광양시 황학범 안전행정국장, 포스코 고석범 행정부소장, 김광열 광양상의 부회장, 시민연대회의 김윤필 상임대표)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협의와 논의를 위한 사회경제분과와 환경분과위원 10명 내외 등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간사 3인을 두게 된다.

지역협력협의회에서 다루게 될 사항은 ①지역 하도급 확대와 지역업소 애용 및 물품구매, ②강한 지역기업 육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및 업소 애용, ③제철소 4문 개방 ④지역협력사업 개선 및 선 순환적 가치창출, ⑤환경분야 3대 협약서 이행 ⑥포스코 투자기업 환경영향 모니터링, ⑦포스코 동호안 신규사업 시 안전진단 실시 등이다.

안건들은 분과위원회 및 공동회장단에서 협의 조정 후 지역협력협의회에서 최종 확정 의결하게 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생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분야별로 최대한 양보와 소통을 통해 전국적인 모델로 키워가자”고 입을 모았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