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 지역 기업, 추석 대체 휴일 미적용 20.41%

순천 지역 기업, 추석 대체 휴일 미적용 20.41%

by 운영자 2014.08.28

순천상의, 추석 연휴 기간·상여금 지급 현황 조사 결과
순천 지역 기업체 71%는 대체 휴일을 적용해 5일 이상 휴무를, 기업체의 33%는 정기상여금 또는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순천상공회의소는 상공의원업체와 순천지역의 산업단지, 농공단지(벌교, 미력, 간전, 주암)에 입주해 현재 가동 중인 업체를 비롯해 제조·건설업체 등 총 147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추석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추석 연휴 기간은 대체 휴일을 적용해 5일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71%(105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4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30개 업체인 20.41%, 9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업체도 2개 업체(0.7%)로 조사됐다.

4일간 휴무한다는 업체의 대부분은 대체휴일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명절 특수에 민감한 대형마트나 레저업의 경우에는 이전 명절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휴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주말을 포함해 5일간(9월 18일~9월 22일)이 기본 휴일이었으며, 이중 기본 휴일인 5일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85%(130개 업체)였으며 19개 업체(12.42%)에서는 3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올 추석 상여금의 지급 실태는 기업체 가운데 33.34%(49개)가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22.45%(33개)는 금일봉이나 상품권, 선물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30개 업체(20.41%)로 가장 많았으며,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는 25개 업체(17.01%),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6.33%(24개 업체)로 조사됐다.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3개 업체였으며,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48개 업체인 33%로 나타났다. 내부사정 등으로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14곳(9.52%)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보면,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 업체는 16.34%로 올해 0.67%p 높게 나타났으며,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지난해 13.73%에 비해 올해 2.6%p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약 5.38%p가 증가했으며,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곳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봉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지난해 45%보다 12.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