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둔화
순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둔화
by 운영자 2014.09.30
올 1~8월 평균 1.84% 하락광양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커
매매가격이 곤두박질치며 아파트 소유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던 순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평균 -1.8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 하락폭인 -1.90%보다 0.06%가량 높은 수치다.
치솟던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기를 찾고 있다.
올 1~8월 순천 지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평균 0.6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2%나 오르며 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을 더했던 전세 가격은 1년 새 1.75% 하락해 전세가 안정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3년 2월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2013년 2월 전달보다 0.98%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5월 2.65%가 하락하며 2013년 최고 하락률을 보였다.
이후 꾸준히 하락하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8월 -1.91%로 하락폭을 줄였다.
하늘 높은 줄 몰랐던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다.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1년 전세가격 상승률 9.78%를 기록하며, 2004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후 2012년 평균 7.76%가 상승했고, 2013년은 뚝 떨어지며 0.7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2004년 이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는 평균 0.63% 하락했다.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더 컸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29%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락폭인 0.58%의 5.7배에 이르는 수치로, 광양지역 아파트 매매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3년 4월 이후 16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하락폭은 더욱 커져, 지난해 4월 0.84% 하락을 시작으로 12월 -2.41%, 2014년 -3.26%, 8월 -3.84% 감소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올 1~8월까지 광양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5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22% 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새 순천과 광양지역에 새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며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매매가격이 곤두박질치며 아파트 소유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던 순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평균 -1.8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 하락폭인 -1.90%보다 0.06%가량 높은 수치다.
치솟던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기를 찾고 있다.
올 1~8월 순천 지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평균 0.63%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2%나 오르며 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을 더했던 전세 가격은 1년 새 1.75% 하락해 전세가 안정세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3년 2월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2013년 2월 전달보다 0.98%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5월 2.65%가 하락하며 2013년 최고 하락률을 보였다.
이후 꾸준히 하락하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8월 -1.91%로 하락폭을 줄였다.
하늘 높은 줄 몰랐던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다.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2011년 전세가격 상승률 9.78%를 기록하며, 2004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후 2012년 평균 7.76%가 상승했고, 2013년은 뚝 떨어지며 0.73%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2004년 이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순천의 아파트 전세가는 평균 0.63% 하락했다.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더 컸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29%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락폭인 0.58%의 5.7배에 이르는 수치로, 광양지역 아파트 매매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3년 4월 이후 16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하락폭은 더욱 커져, 지난해 4월 0.84% 하락을 시작으로 12월 -2.41%, 2014년 -3.26%, 8월 -3.84% 감소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
올 1~8월까지 광양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5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22% 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새 순천과 광양지역에 새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며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