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CEO로 구성된 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가 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지역 투자 환경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투자 여건을 현장에서 상세히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정현 국회의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계양정밀, 우방건설, 세종텔레콤 등 20여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율촌산단, 여수 국가산단, 광양만권 배후단지 등 전남 동부권 현장 시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기업 대표들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지역 내 우수 인력 채용 방안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전남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남도와 중견건설연합회가 전남지역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남지역 투자환경 정보 교환 및 제공 ▲전남 지자체 홍보 등 합동 마케팅 활동 ▲중견건설연합회 회원사 투자 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마련 ▲중견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도사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주요 지역특산물 애용 캠페인과 신영그룹 강호갑 회장과 순천시 4-H 본부 김봉환 회장이 지역 농산물 애용을 위한 농산물 구매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순천시 4-H 본부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신영그룹은 순천시 4-H 본부와 협의하여 쌀을 포함한 순천시 주요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것을 협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명창환 부시장은 “이번 중견기업인 연합회 방문으로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전남 지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