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값 가장 비싼 곳은 어디?
순천, 아파트값 가장 비싼 곳은 어디?
by 운영자 2014.11.11
왕지동>해룡면>서면>연향동>조례동 순
왕지동 1㎡ 당 평균 매매가 214만 원 … 최저가 오천동 59만 원의 3.6배
왕지동 1㎡ 당 평균 매매가 214만 원 … 최저가 오천동 59만 원의 3.6배

순천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KB부동산의 아파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순천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비싼 동은 왕지동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평균 값이 가장 낮은 곳은 오천동이었다.
순천 지역에서 아파트가 위치한 20개 동 가운데 왕지동은 1㎡ 당 평균 매매가 214만 원, 전세가 166만 원을 보이며 가장 비싼 동으로 꼽혔다. 이는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오천동의 3.6배에 달하는 수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77.6%에 달했다.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해룡면으로 1㎡ 당 평균 매매가 174만 원, 전세가 126만 원을 나타냈고, 서면은 매매가 140만 원, 전세가 106만 원을 보였다.
연향동은 서면의 뒤를 이으며 매매가 135만 원 전세가 104만 원을, 조례동은 각각 131만 원, 101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오천동으로 1㎡ 당 평균 매매가 59만 원, 전세가 42만 원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인제동으로 1㎡ 당 매매가와 전세가 평균 73만 원과 54만 원을, 가곡동은 각각 74만 원과 58만 원으로 조사됐다.
순천 지역의 아파트 1㎡ 당 평균 매매가격은 135만 원이며 전세가는 102만 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75.6%에 달했다.
1㎡ 당 평균 아파트 값을 기준으로 3.3㎡ 당 평균 값을 추산한 결과, 순천 지역 아파트 3.3㎡ 당 매매가는 455만 원가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여년 전 평균 200~300만 원대에 비해 1.5배~2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순천의 아파트 평균 값은 전남에서 무안(168만 원)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전남지역 아파트 값은 평균 124만 원(1㎡ 당)이었으며, 인근 여수는 1㎡ 당 124만 원, 광양은 1㎡ 당 98만 원으로 조사됐다.
무안군의 경우 전남도청이 들어서고 배후신도심인 남악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왕지동의 아파트들은 대기업 브랜드를 달고 3.3㎡ 당 700만 원에 근접한 값으로 분양돼, 여전히 순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대부분 3.3㎡ 당 600만 원대로, 이제 순천에서도 600만 원대 분양가는 특별한 것이 아닌 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
KB부동산의 아파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순천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비싼 동은 왕지동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평균 값이 가장 낮은 곳은 오천동이었다.
순천 지역에서 아파트가 위치한 20개 동 가운데 왕지동은 1㎡ 당 평균 매매가 214만 원, 전세가 166만 원을 보이며 가장 비싼 동으로 꼽혔다. 이는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오천동의 3.6배에 달하는 수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77.6%에 달했다.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해룡면으로 1㎡ 당 평균 매매가 174만 원, 전세가 126만 원을 나타냈고, 서면은 매매가 140만 원, 전세가 106만 원을 보였다.
연향동은 서면의 뒤를 이으며 매매가 135만 원 전세가 104만 원을, 조례동은 각각 131만 원, 101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오천동으로 1㎡ 당 평균 매매가 59만 원, 전세가 42만 원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인제동으로 1㎡ 당 매매가와 전세가 평균 73만 원과 54만 원을, 가곡동은 각각 74만 원과 58만 원으로 조사됐다.
순천 지역의 아파트 1㎡ 당 평균 매매가격은 135만 원이며 전세가는 102만 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75.6%에 달했다.
1㎡ 당 평균 아파트 값을 기준으로 3.3㎡ 당 평균 값을 추산한 결과, 순천 지역 아파트 3.3㎡ 당 매매가는 455만 원가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여년 전 평균 200~300만 원대에 비해 1.5배~2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순천의 아파트 평균 값은 전남에서 무안(168만 원)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전남지역 아파트 값은 평균 124만 원(1㎡ 당)이었으며, 인근 여수는 1㎡ 당 124만 원, 광양은 1㎡ 당 98만 원으로 조사됐다.
무안군의 경우 전남도청이 들어서고 배후신도심인 남악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왕지동의 아파트들은 대기업 브랜드를 달고 3.3㎡ 당 700만 원에 근접한 값으로 분양돼, 여전히 순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새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대부분 3.3㎡ 당 600만 원대로, 이제 순천에서도 600만 원대 분양가는 특별한 것이 아닌 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