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시민ㆍ사회단체 ‘경제활성화운동본부’ 발족
광양 시민ㆍ사회단체 ‘경제활성화운동본부’ 발족
by 운영자 2014.12.10
통근버스 폐지 등 5대 핵심 결의안 채택 … 포스코 대응 주목
지역사회 적극 동의·행정 지원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
지역사회 적극 동의·행정 지원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

국내외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지역 경제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이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의대회의 핵심 내용이 사실상 포스코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향후 대응이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광양지역 시민·사회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9일 오후 2시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운동본부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극복하지 못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며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경제, 시민,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단체들이 운동본부를 결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이라고 발대식의 의미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관·산의 유기적 협력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기관과 기업, 정치권 간담회 등을 추진해 많은 시민들의 대승적 단결을 유도하는 운동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5대 핵심 현안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5대 핵심 과제는 △포스코 4조 3교대 근무 변경 △관외 통근버스 폐지 활동 △광양세무서 설립 △광양보건대의 정상화 △LF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사회 환원 견인 등이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자발적인 시민운동과 더불어 행정과 기업,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운동본부는 자발적 범시민운동인 만큼 행정과 기업도 열린 마음과 자세로 적극 동참해 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동본부는 발대식에서 백윤식 광양시상공인연합회장, 이영민 광양시민단체협의회장, 김윤철 광양시청년연합회장, 김석형 광양청년회의소회장 4인을 공동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김장권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을 실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향후 이 단체가 펼칠 활동의 파장 범위를 계산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운동본부가 결의한 내용 중 교대근무 변경과 통근버스 폐지 활동은 기업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운동본부가 향후 이 문제를 풀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행정과 정치권 간담회를 언급한 만큼 이 문제는 언제든 지역사회를 뒤흔들 정치·경제·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현실을 위급하고 절실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운동본부의 이번 결의가 단순한 결의에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동의 속에 행정의 지원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하지만 이번 결의대회의 핵심 내용이 사실상 포스코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의 향후 대응이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광양지역 시민·사회 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9일 오후 2시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운동본부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극복하지 못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며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경제, 시민,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단체들이 운동본부를 결성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이라고 발대식의 의미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관·산의 유기적 협력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기관과 기업, 정치권 간담회 등을 추진해 많은 시민들의 대승적 단결을 유도하는 운동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구늘리기와 지역경제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5대 핵심 현안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5대 핵심 과제는 △포스코 4조 3교대 근무 변경 △관외 통근버스 폐지 활동 △광양세무서 설립 △광양보건대의 정상화 △LF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사회 환원 견인 등이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자발적인 시민운동과 더불어 행정과 기업, 정치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운동본부는 자발적 범시민운동인 만큼 행정과 기업도 열린 마음과 자세로 적극 동참해 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동본부는 발대식에서 백윤식 광양시상공인연합회장, 이영민 광양시민단체협의회장, 김윤철 광양시청년연합회장, 김석형 광양청년회의소회장 4인을 공동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김장권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을 실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향후 이 단체가 펼칠 활동의 파장 범위를 계산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운동본부가 결의한 내용 중 교대근무 변경과 통근버스 폐지 활동은 기업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운동본부가 향후 이 문제를 풀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행정과 정치권 간담회를 언급한 만큼 이 문제는 언제든 지역사회를 뒤흔들 정치·경제·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현실을 위급하고 절실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운동본부의 이번 결의가 단순한 결의에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동의 속에 행정의 지원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