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옥곡5일시장 현대화 시설공사가 마무리되고 오늘(19일) 오전 11시 화려한 개장식이 열린다.

광양시와 시장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장식은 옥곡5일 시장 내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개장식은 옥곡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본 행사에서는 시장 표주석 제막식, 테이프 커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이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는 이벤트 공연과 경품 추첨 등도 마련됐다.

행사를 마친 주요 인사들은 시장 상가를 둘러보며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다과 및 오찬도 함께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옥곡5일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건물을 현대화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곡 5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09년 국비확보와 더불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2011년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2월 실시설계 용역, 3월 임시시장을 개장하며 공사 준비를 마친 옥곡5일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0월 10일 공사에 들어가 올해 11월 23일 공사를 마쳤다.

옥곡 5일시장은 광양시 옥곡면 큰골 1길 2-26 일원 8586㎡(구 시장 5685㎡, 신규 2901㎡)부지에 점포 56개소와 유개장옥 10개소, 노점 232개소가 들어선다.

건축면적은 2017㎡(연면적 4580㎡)이며 주차공간은 지하에 85면이 마련됐다.

사업비는 국비 35억 원과 시비 45억 3400만 원을 포함 총 80억 3400만 원이 투입됐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