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경제청, 올해 1조 4000억 원 투자유치

광양경제청, 올해 1조 4000억 원 투자유치

by 운영자 2014.12.24

‘위기극복 TF’ 구성 등 전 직원 투자요원화 ‘결실’
내년 20억 달러 유치 목표 … 2020년 250억 달러 달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하 광양경제청)이 올해 투자유치 실적을 결산한 결과 1조 4000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양경제청은 내년도 투자유치 20억 달러(한화 2조 2000억 원)를 목표로 세우고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광양경제청은 세월호 참사, 산단개발 지연, 엔저로 인한 일본기업 유치 어려움, 주력산업인 철강금속 분야 침체, 미국 반덤핑 관세 및 금리인상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 3915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6985억 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실적은 3426명이다.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투자설명회(IR) 26회, 해외 투자설명회 17회,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46회, 방문상담 255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687개 구축, 업종별 전략카드 25개를 정비하여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위기극복 TF팀’을 구성하고 전 직원의 1인 1기업 투자유치 및 투자 요원화를 통해 잠재투자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 1220억, 이멕스아이엔시 329억, 샘소슬 230억 등을 투자했다.

또한 지에스디케이 900만 달러, 비즈포스트그룹 1000만 달러 등 2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미국 비즈포스트와 외국인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200억 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으며, 모두 29개 기업에 5920억 원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에서도 2020년까지 2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내년도 정량목표를 20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이 청장은 또 “바이오소재 발굴 및 기능성화학소재단지조성, 첨단·제조기업 집중유치, 신재생에너지 관련 앵커기업 유치, 복합물류 및 냉동냉장 물동량창출업체 유치, 특화된 권역별 해외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1인 1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 많은 기업이 우리지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개청 이후 179개 기업 141억 달러의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3만 4756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