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주택가격 3.33% 상승 … 광양 5.38% 최고

전남 주택가격 3.33% 상승 … 광양 5.38% 최고

by 운영자 2015.04.30

전남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3.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9일 도내 35만 7000가구의 개별주택가격을 결정해 30일자로 일제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3.33%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광양이 5.38% 상승해 가장 높았고 담양 5.12%, 고흥 4.70%, 구례 4.16%, 장성 3.99%, 완도 3.63%, 여수 3.37% 등 14개 시·군이 상승했다. 빛가람 혁신도시가 들어선 나주시는 2.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은 주택 신축과 개발 예정지역 내 주택에 대한 가격상승 기대심리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가격대별로는 3억 원 이하 주택이 35만 5000여 가구로 99.6%, 3억 원을 넘는 주택이 1300여 가구로 0.4%를 차지했다.

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 가격은 여수지역 23억 7000만 원이다.

이번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시·군 세무(재무)과, 읍·면·동 주민센터 및 누리집을 통해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전문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30일 조정 공시한다.

김영희 전라남도 세정담당관은 “이번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와,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의 과세표준 산출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 관계인은 반드시 공시가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