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1조 원 투자 계획 …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감
광양제철소 1조 원 투자 계획 …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감
by 운영자 2015.06.26
광양아연도금 강판공장 신설 투자 2554억 원제철~여수산단, 부생가스 교환사업 2400억 원
광양제철소 5고로 개수 공사 3600억 원
니켈 추출 공법 개선 시범사업 1170억 원
광양제철소 5고로 개수 공사 3600억 원
니켈 추출 공법 개선 시범사업 1170억 원
“지역경기가 어려운데 1조 원 투자를 결정해 주신 포스코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되길 기대합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24일 오후 5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광양시발전협의회’에서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에게 건넨 인사말이다.
정 시장은 이날 메르스 여파와 최근의 EG테크 양우권 노조 분회장 자살 사태의 후속파장, 경기 침체 등을 언급하며 주요 기관들의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 동참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계획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정 시장이 주요 기관장들의 모임에서 광양제철소의 투자를 언급하며 거듭 감사를 표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광양지역은 지난해까지 SNNC종합준공, 포스코그린가스텍 공장 준공 등 대규모의 건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지역 건설 현장에 일감이 사라졌고, 지역 경기 침체의 우려감이 팽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의 1조 원에 가까운 투자계획은 실물 경제 활성화를 부르짖어온 정 시장의 정치 행보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된 셈이다.
정 시장을 안도케 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1조 원 신규 투자계획을 살펴보자.
◇광양 아연도금강판 공장 신설=먼저 눈에 띄는 것은 25일 포스코와 전남도가 광양제철소 백운대에서 투자협약을 맺은 ‘광양 아연도금강판 공장’신설 투자 계획이다.
포스코는 신흥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도금 강판 채용 확대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1개월 동안 모두 25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사업을 통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7번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에서 연간 50만 톤의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고용인원은 52명이며 건설 참여 연인원은 16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제철~여수산단, 부생가스 교환 사업=광양제철소~여수산단 간 철강·석유화학 부생가스 교환사업은 해저 배관망을 이용해 에너지와 폐자원, 제품 등을 상호교환하고 재자원화해 양 산단의 원가 및 환경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총 4km의 해저터널과 배관(총연장 13km)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400억 원이며, 오는 2018년 준공예정이다.
◇광양제철소 5고로 개수 공사=이 사업은 지난 2000년 4월 준공된 5고로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사업이다. 360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22개 월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하루 평균 인력은 220여 명이다.
◇포스코 니켈 추출공법 개선 시범사업=이 사업은 기존 SNNC공장의 니켈 건식 제련 방식과는 달리 포스코의 고유 기술로 저품위(1%) 니켈광을 습식 제련해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시범 공장이다.
포스코가 100% 출자예정인 이번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117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2분기에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예상 생산량은 2000톤, 고용창출 인력은 110여 명, 연간 건설 인력은 2만 2000명으로 추산된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정현복 광양시장이 24일 오후 5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광양시발전협의회’에서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에게 건넨 인사말이다.
정 시장은 이날 메르스 여파와 최근의 EG테크 양우권 노조 분회장 자살 사태의 후속파장, 경기 침체 등을 언급하며 주요 기관들의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 동참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계획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정 시장이 주요 기관장들의 모임에서 광양제철소의 투자를 언급하며 거듭 감사를 표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광양지역은 지난해까지 SNNC종합준공, 포스코그린가스텍 공장 준공 등 대규모의 건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지역 건설 현장에 일감이 사라졌고, 지역 경기 침체의 우려감이 팽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의 1조 원에 가까운 투자계획은 실물 경제 활성화를 부르짖어온 정 시장의 정치 행보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된 셈이다.
정 시장을 안도케 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1조 원 신규 투자계획을 살펴보자.
◇광양 아연도금강판 공장 신설=먼저 눈에 띄는 것은 25일 포스코와 전남도가 광양제철소 백운대에서 투자협약을 맺은 ‘광양 아연도금강판 공장’신설 투자 계획이다.
포스코는 신흥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도금 강판 채용 확대로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1개월 동안 모두 25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사업을 통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7번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에서 연간 50만 톤의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고용인원은 52명이며 건설 참여 연인원은 16만 여명으로 추산된다.
◇제철~여수산단, 부생가스 교환 사업=광양제철소~여수산단 간 철강·석유화학 부생가스 교환사업은 해저 배관망을 이용해 에너지와 폐자원, 제품 등을 상호교환하고 재자원화해 양 산단의 원가 및 환경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총 4km의 해저터널과 배관(총연장 13km)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400억 원이며, 오는 2018년 준공예정이다.
◇광양제철소 5고로 개수 공사=이 사업은 지난 2000년 4월 준공된 5고로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사업이다. 360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22개 월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하루 평균 인력은 220여 명이다.
◇포스코 니켈 추출공법 개선 시범사업=이 사업은 기존 SNNC공장의 니켈 건식 제련 방식과는 달리 포스코의 고유 기술로 저품위(1%) 니켈광을 습식 제련해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시범 공장이다.
포스코가 100% 출자예정인 이번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117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2분기에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예상 생산량은 2000톤, 고용창출 인력은 110여 명, 연간 건설 인력은 2만 2000명으로 추산된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