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산단 (주)파루‘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선정

순천산단 (주)파루‘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선정

by 운영자 2015.07.02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기
향후 10년간 R&D·해외마케팅 등 지원 혜택

순천지역에 기반을 둔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인 (주)파루(대표 강문식)가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지원 대상에 파루를 포함한 30개 중소·중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파루는 임플란트 업체 디오, 반도체 마커 제조사 이오테크닉스, 엑스레이 진단 장비업체 바텍 등과 함께 강소 중소기업 3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청과 산업부는 각각 운영하던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공동으로 선발했다.

심사는 지난 4월 말부터 50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평가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글로벌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은 매출액 400억~1조 원, 수출 비중 20% 이상, R&D(연구·개발) 집약도 3년 평균 2%이상 또는 매출증가율 5년 평균 15%이상인 기업으로 글로벌 지향성과 혁신성 및 성장성을 갖춰야 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중견기업 11개사, 중소기업 19개사다. 평균 매출액 1064억 원, 평균 수출액 5900만 달러, 수출비중 평균 56.4%로 R&D 집약도는 평균 4.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4개사(47%)이고 비수도권이 16개(53%)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통신이 11개사로 가장 많고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 및 의료광학기기가 각각 4개사, 석유화학이 3개사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평균 매출액 1064억 원으로 매출액 4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 기업이 가장 많았고, 3000억 원 이상 중견기업도 다양하게 분포했다.

이들 30개 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3~5년간 연간 최대 30억 원의 R&D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및 인력 지원을 받는다. 또 해외진출 계획 수립부터서 현지 진출까지 패키지 지원을 5년간 연간 최대 1억 4000만 원을 받는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지역 중견 기업인 파루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은 순천의 자랑”이라며 “평소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파루의 더 큰 성장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