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광양 아파트 거래‘활발’

순천광양 아파트 거래‘활발’

by 운영자 2015.08.21


7월 순천 1391건 … 전월 대비 49% 상승
계절적 요인 무관 …“신규 물량 증가 원인”


순천과 광양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7월 순천과 광양의 아파트 매매·전월세 거래량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7월 순천시 아파트 거래량은 1391건으로 이전 달인 6월 964건보다 49%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320건보다 4배 이상 뛴 수치다.

광양은 254건으로 6월 231건에 비해 10%가량 많았다.

거래가 늘며 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 상승했다.

7월 순천의 아파트 매매량은 557건으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세 거래도 834건으로, 이전 달 385건의 2배를 넘어섰다.

광양은 230건으로 6월(215건)부터 매매 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전월세도 24건으로 6월 16건에 비해 67%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이나 연립 등의 매매거래는 하락하며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7월 순천의 단독주택이나 연립 등의 매매거래는 82건으로, 지난달 104건에 비해 21%(20건)가량 하락했다. 광양도 6월 49건에서 7월 29건으로 40%가량 거래가 떨어졌다.

이처럼 아파트의 매매거래와 전월세거래가 상승한 데는 새 아파트들의 물량 공세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순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6월과 7월 순천과 광양의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은 계절적 요인과는 무관하다”며 “6월 중흥메가타운 입주 등 신대지구와 덕례리를 비롯한 중마동 등지에 신규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그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