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하수관로 정비 시작 … 주민 숙원사업 해결
원도심 하수관로 정비 시작 … 주민 숙원사업 해결
by 운영자 2016.01.20
총 길이 74km, 5700여 가구 배수설비 교체
2018년 완공 … “청청지역으로 새롭게 변모”
순천시가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하수관로 정비에 나섰다.
지난 4일 첫 삽을 뜬 하수관로 정비 임대사업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총 하수관로 74km, 원도심 5700여 가구의 배수설비를 새롭게 교체하는 대형 프로젝트는 민간자본 718억 원이 투입된다.
하수관로 정비 … 민자사업 추진
원도심 지역 대부분은 하수관로 노후 및 빗물과 하수를 같은 관으로 배출해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을 가져와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원도심 하수관로를 모두 정비하는 데는 2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민간투자 사업을 검토하게 됐다.
민간투자 사업(BTL·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은 민간부분의 자본력과 기술력 및 선진 경영 기법을 도입해 민간업자가 건설비를 들여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관리 운영까지 함으로써 부실공사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고 전문기술 인력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2월 환경부에 사업 신청을 하고 그해 7월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간투자 사업으로 가능하다는 결정통보를 받았다.
2014년 1월 국회에서 의결됐으며 순천시의회, 원도심 지역 주민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진 것.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향동, 저전동, 장천동과 매곡동, 풍덕동, 남제동 일부에 2018년까지 민간자본 718억 원과 민간 기술력을 도입해 하수관로 74km와 5700여 가구의 가정관로(배수설비)를 새로 교체한다.
쾌적한 환경 개선 … 생태수도 순천 완성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기존 하수와 빗물을 같이 처리하는 방식을 개선해 빗물과 하수를 분리하는 것으로 악취 제거 및 쾌적한 생활 여건 개선과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발생량이 1일 2만 2152톤에서 6077톤으로 72.6%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 하수처리장 유입수량은 1일 11만 7507톤에서 10만 1195톤으로 13.9% 감소되는 등 원도심에 하수 악취가 사라지게 된다.
특히 가정 및 상가의 건물 신축이나 증축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설치비와 청소비 부담이 해소돼 업종 변경도 쉽게 이뤄질 수 있다.
조 시장은 지난 4일 기공식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원도심 일원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력을 도입한 임대형 민간 투자사업으로 빗물과 하수를 분리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수질개선으로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청정 지역으로 태어나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년 완공 … “청청지역으로 새롭게 변모”
순천시가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하수관로 정비에 나섰다.
지난 4일 첫 삽을 뜬 하수관로 정비 임대사업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총 하수관로 74km, 원도심 5700여 가구의 배수설비를 새롭게 교체하는 대형 프로젝트는 민간자본 718억 원이 투입된다.
하수관로 정비 … 민자사업 추진
원도심 지역 대부분은 하수관로 노후 및 빗물과 하수를 같은 관으로 배출해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을 가져와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원도심 하수관로를 모두 정비하는 데는 2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민간투자 사업을 검토하게 됐다.
민간투자 사업(BTL·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은 민간부분의 자본력과 기술력 및 선진 경영 기법을 도입해 민간업자가 건설비를 들여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관리 운영까지 함으로써 부실공사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고 전문기술 인력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2013년 2월 환경부에 사업 신청을 하고 그해 7월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간투자 사업으로 가능하다는 결정통보를 받았다.
2014년 1월 국회에서 의결됐으며 순천시의회, 원도심 지역 주민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진 것.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향동, 저전동, 장천동과 매곡동, 풍덕동, 남제동 일부에 2018년까지 민간자본 718억 원과 민간 기술력을 도입해 하수관로 74km와 5700여 가구의 가정관로(배수설비)를 새로 교체한다.
쾌적한 환경 개선 … 생태수도 순천 완성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기존 하수와 빗물을 같이 처리하는 방식을 개선해 빗물과 하수를 분리하는 것으로 악취 제거 및 쾌적한 생활 여건 개선과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발생량이 1일 2만 2152톤에서 6077톤으로 72.6%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 하수처리장 유입수량은 1일 11만 7507톤에서 10만 1195톤으로 13.9% 감소되는 등 원도심에 하수 악취가 사라지게 된다.
특히 가정 및 상가의 건물 신축이나 증축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설치비와 청소비 부담이 해소돼 업종 변경도 쉽게 이뤄질 수 있다.
조 시장은 지난 4일 기공식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원도심 일원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력을 도입한 임대형 민간 투자사업으로 빗물과 하수를 분리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수질개선으로 순천만을 중심으로 한 청정 지역으로 태어나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