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설맞이 판촉 행사’마련설을 앞두고 순천시와 광양시가 지역의 농산물과 공산품을 선물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순천시는 27일 순천시청 후문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사회적 경제 제품 판촉 행사 실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순천역, 아파트 밀집 지역 등에서 릴레이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회적 경제 기업 11곳이 참여해 종합선물 세트, 한과, 과일, 육류, 떡류 등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같이의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의 경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순천시 사회적 기업은 19개, 마을기업 12개, 협동조합 38개로 69개 834명이 참여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는 설을 맞아 섬진강재첩, 백학동, 매화, 형제의병장 등 정보화마을에서 품질이 우수한 특산품을 엄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진월면 섬진강재첩마을에서는 청정 섬진강에서 채취·가공한 ‘광양 섬진강 재첩국’을 온라인 주문 시 9%를 할인한다.

진상면 백학동마을에서는 대봉 반 건시와 밀시 곶감으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 크기별로 18~29%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다압면 매화마을은 ‘매실고추장 장아찌 반찬세트’와 ‘매실사랑 선물세트’에 대해 10% 가격 할인하고, 옥곡면 옥실마을에서도 감말랭이, 쥐눈이 콩 등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봉강면 형제의병장마을에서는 건표고버섯 선물세트를 10~13% 할인하며, 10상자 이상 구매 시 1상자를 덤으로 주는 ‘10+1’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광양시 정보화마을 홈페이지와 각 마을 정보센터로 전화 주문하면 구매자의 희망 날짜에 배송된다. 또한 전국 정보화마을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할인쿠폰 증정과 특급가격, 균일가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