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 매실 산업 활성화 위해 기후 변화 대응

광양, 매실 산업 활성화 위해 기후 변화 대응

by 운영자 2016.01.28

광주지방기상청과 기상기후 업무 협약 추진
매실 관련‘지역기상융합서비스’기술 개발
농가 맞춤형 실시간 기상기후 서비스 제공

광양시가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 매실 농가를 위한 기상융합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는 28일 광양시는 광주지방기상청과 광양매실의 기후변화 선제대응을 위한 ‘기상기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양일규 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과 광양매실연구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매실 관련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매실 주산지 관측 장비 설치 및 운영 △관측 자료의 지속 공유 △기술이전 정보의 매실농가 서비스 및 기상산업 진흥 △민간 사업화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광양매실은 대한민국 매실산업을 선도하면서 매실을 국민건강식품으로 끌어올리는데 앞장서 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상황에서 과잉 생산과 경기침체 등으로 매실가격이 하락, 매실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시는 다양한 매실정책을 추진하면서 광양매실의 품질고급화를 위한 방안으로 매실의 개화기, 비대기, 수확기의 기상 여건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광양시는 지난해 광주지방기상청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매실 관련 지역기상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기상기후와 농업과의 빅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민의 안전과 소득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