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엔젤 투자 펀드’로 중소기업 육성

‘전남 엔젤 투자 펀드’로 중소기업 육성

by 운영자 2016.01.28

7480억 원 규모 정책자금·신용보증 공급전라남도는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전남 엔젤 투자 펀드’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전남 엔젤 투자 펀드’ 결성으로 올해부터 투자가 가능해짐에 따라, 2016년 한 해 7480억 원의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설 투자 촉진 및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27일에는 중소기업 CEO와 엔젤투자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1대1 상담 및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은 3000억 원에 이르고 있음에도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은 담보대출 부족으로 투자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애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라남도는 낮은 신용도와 담보 부족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에 적극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펀드 결성을 추진, 50억 원 규모의 ‘전남 엔젤 투자펀드’와 130억 원 규모의 ‘빛가람 중소기업 펀드’ 등 총 180억 원 펀드를 결성해 올해부터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책자금은 대부분 융자라는 점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었으나 앞으로는 직접 투자 지원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은 물론 창업·벤처기업은 ‘전남 엔젤 투자 펀드’, ‘빛가람 중소기업 펀드’ 등 다양한 펀드를 통해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전남도는 앞으로도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