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 읍면동별 명품 농산물 집중 육성

순천, 읍면동별 명품 농산물 집중 육성

by 운영자 2016.03.17


오이·미나리·햅쌀 등 … 농촌경제 활성화 추진

순천시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와 농가 경영비 증가에 따른 농촌경제의 침체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품 농산물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에너지·노동력 절감시설을 확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순천명품 농산물은 낙안 오이, 외서 딸기묘, 도사 미나리, 해룡 조기햅쌀 등으로, 2004년부터 12개 읍면동에 지역특품 12개 품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억 원을 투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우위 품목인 낙안 오이를 전국 최고 주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순천형 내재해 3중 하우스와 생산비 절감시설을 확충한다.

또 오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재해형 시설하우스를 2015년 50동에서 2018년 80동을 설치하고 고유가 시대에 대응할 에너지 절감 시설을 50%에서 2018년까지 90%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서 딸기묘는 우량묘 생산을 통해 곡성딸기 수출단지 등 전국 딸기 주산단지와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노동력 절감시설을 20%에서 60%로 확대하고 포트, 관비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사 미나리는 대체용수 개발과 유기농자재 공급으로 친환경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또 노동력 절감시설인 결속기, 운반대를 확대하고 가공시설 확충 및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를 증대할 예정이다.

하늘아래 첫 쌀 조기햅쌀은 지력증진, 기술보급 강화로 미질을 향상하고 조생종 품종 단계별 출하로 햅쌀시장을 선점하고 재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 친환경 농기자재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월등복숭아는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15%에서 30%로, 우량 품종 갱신을 20%에서 50%로 친환경 기자재인 운반차, 전정가위, 동력제초기 등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