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도-광양시-포스코, 리튬전지 투자협약

전남도-광양시-포스코, 리튬전지 투자협약

by 운영자 2016.04.11

전라남도와 광양시, 포스코는 8일 광양제철소 백운대에서 이낙연 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장인화 (주)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용 고순도 리튬 생산’ 투자협약을 맺었다.

올 하반기까지 광양제철소 부지에 우선 260억 원을 들여 연간 25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내년 초부터 리튬전지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시장수요에 따라 최대 4만톤 규모의 대량 생산체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튬 생산사업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개발, 신성장사업으로 준비해 왔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리튬전지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전지의 핵심소재가 되는 리튬은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의 고순도 리튬이 국내에 공급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에너지 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들의 원가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