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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안전한 먹거리 생산 늘린다

광양, 안전한 먹거리 생산 늘린다

by 운영자 2016.05.19

농산물우수관리 300ha 목표
광양시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중앙정부의 올해 GAP 인증 목표보다 높은, 작년대비 30% 증가 면적인 300헥타르(ha)로 설정하고 인증면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GAP 인증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GAP 인증제도와 정책방향 소개, GAP 농산물 인증절차, 위해요소 관리와 이력추적관리, 농약의 올바른 사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광양시는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금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진대회는 전국의 GAP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인들의 현장모델로 활용, GAP 참여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시도 단위의 지역대회를 통과한 전국 40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실시 됐다.

광양시는 경진대회에서 광양파프리카의 안전성 관리와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으로 광양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해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광양시는 그 동안 GAP 인증확대를 위해 인증신청 수수료와 안전성검사 지원, 로컬푸드직매장 판매알선, 선별시설 보완과 보조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GAP 인증면적 233ha의 인증면적을 달성했고, 인증품목도 파프리카, 밤, 배, 단감, 쌀, 포도 등으로 확대됐다.

이병남 농산물유통팀장은 “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청수수료 및 안전성 검사비 등 인증에 필요한 경비를 시가 전액 지원한다”며 “많은 농업인이 GAP 인증을 받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