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Ⅲ - 경제] 조충훈 호(號) 출항 2년, 지역경제 ‘순풍’
[창간특집 Ⅲ - 경제] 조충훈 호(號) 출항 2년, 지역경제 ‘순풍’
by 운영자 2016.06.20
민선 6기 조충훈 호가 출항 2년을 맞았다.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목표로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조충훈호는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순항 중이다.
참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민선 6기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로 인해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4주년을 맞아 2년간 경제 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관광객 770만 명 … 브랜드 가치 입증
순천만정원은 국가정원 지정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순천에는 7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2014년 614만여 명에 비해 25%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533만여 명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수익금은 지난해 입장료 101억 4800만 원을 포함 128억44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순천만국가정원이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되면서 MICE 시설 대관도 지난해 세미나, 국제회의 등을 포함 253회 8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광객 원도심 활성화 견인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객은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순천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침체돼 갔다.
시는 지하도 상가 법적 분쟁을 매듭 짓고, 리모델링을 통해 순천 씨내몰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곳에는 청년창업점포와 뷰티 힐링 점포, 식음료코너 등 84개 점포가 조성돼 있으며 휴게공간, 그림 전시공간, 소극장 등 문화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국가정원 등을 찾는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야시장을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아랫장에 문을 연 야시장은 금요일과 토요일, 30여 종의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지인이 65%, 30대 젊은층 63%가 찾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음식점, 숙박업소 등 활성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활기를 띠었다.
연휴나 주말 웃장 국밥골목과 문화의거리 식당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의거리는 지난해 대비 5% 이상의 매출 증대와 10% 이상의 인구 유입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식당 등 주변 상가 매출로 이어져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되고 있다.
순천의 관광 패턴이 바뀌면서 숙박업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신축하거나 오래된 모텔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는 50곳으로, 2015년 숙박업소는 518곳에 이른다.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 5월 말 현재 532곳이다.
▲ 기업 환경 조성 등 투자유치 나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기반 구축사업으로 2019년까지 해룡면 선월리에 부지 8824㎡, 건축 7437㎡에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연구기반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체류형 관광과 원도심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만정원 인근에 순천만랜드를 조성한다.
순천만랜드는 생태환경관, 곤충생태관, 조류생태관 등을 갖추고 2020년 조성 예정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2020년까지 노후도로 정비 및 개선, 공용주차장 조성, 완충 저류시설 설치,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또, 근로환경개선으로 공원정비, 경관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를 올해 3월 제정하고 청년인턴제 사업, 특성화고 찾아가는 취업특강, 청년취업 멘토링 및 취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체 취업 연계 인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613명이며, 순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 2014년 12월 8일 개소한 이래 취업연계 성공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518명에서 2014년 561명, 2015년 885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청년 창업인 육성을 위해 순천농협 조곡지점 양곡창고에 청년문화촌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음식점과 공예품점, 문화 및 다목적 공간 등 25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8월 착공해 10월 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시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올해 5월 2일부터 무료 순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 도시재생, 원도심 활성화 완성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선정된 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까지 ‘자연의 씨줄과 문화의 날줄로 엮어내는 천가지로(天街地路)’라는 콘셉트로 금곡에코지오 마을, 옥천 수변공간 개선, 창작예술촌 조성, 테마거리 만들기, 순천부읍성 상징화 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순천부읍성 역사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은 2018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순천예술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예술광장은 원도심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심관광을 네트워크화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창의적인 문화적 행위를 유도할 수 있는 시민광장 창조관광센터를 조성한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람객을 원도심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목표로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조충훈호는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순항 중이다.
참여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민선 6기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로 인해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4주년을 맞아 2년간 경제 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관광객 770만 명 … 브랜드 가치 입증
순천만정원은 국가정원 지정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순천에는 7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2014년 614만여 명에 비해 25%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533만여 명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수익금은 지난해 입장료 101억 4800만 원을 포함 128억44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순천만국가정원이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되면서 MICE 시설 대관도 지난해 세미나, 국제회의 등을 포함 253회 8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광객 원도심 활성화 견인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광객은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순천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침체돼 갔다.
시는 지하도 상가 법적 분쟁을 매듭 짓고, 리모델링을 통해 순천 씨내몰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이곳에는 청년창업점포와 뷰티 힐링 점포, 식음료코너 등 84개 점포가 조성돼 있으며 휴게공간, 그림 전시공간, 소극장 등 문화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국가정원 등을 찾는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야시장을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아랫장에 문을 연 야시장은 금요일과 토요일, 30여 종의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지인이 65%, 30대 젊은층 63%가 찾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음식점, 숙박업소 등 활성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활기를 띠었다.
연휴나 주말 웃장 국밥골목과 문화의거리 식당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의거리는 지난해 대비 5% 이상의 매출 증대와 10% 이상의 인구 유입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식당 등 주변 상가 매출로 이어져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되고 있다.
순천의 관광 패턴이 바뀌면서 숙박업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신축하거나 오래된 모텔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는 50곳으로, 2015년 숙박업소는 518곳에 이른다.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 5월 말 현재 532곳이다.
▲ 기업 환경 조성 등 투자유치 나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기반 구축사업으로 2019년까지 해룡면 선월리에 부지 8824㎡, 건축 7437㎡에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연구기반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체류형 관광과 원도심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만정원 인근에 순천만랜드를 조성한다.
순천만랜드는 생태환경관, 곤충생태관, 조류생태관 등을 갖추고 2020년 조성 예정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2020년까지 노후도로 정비 및 개선, 공용주차장 조성, 완충 저류시설 설치,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또, 근로환경개선으로 공원정비, 경관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를 올해 3월 제정하고 청년인턴제 사업, 특성화고 찾아가는 취업특강, 청년취업 멘토링 및 취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체 취업 연계 인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613명이며, 순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 2014년 12월 8일 개소한 이래 취업연계 성공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518명에서 2014년 561명, 2015년 885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청년 창업인 육성을 위해 순천농협 조곡지점 양곡창고에 청년문화촌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음식점과 공예품점, 문화 및 다목적 공간 등 25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8월 착공해 10월 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시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올해 5월 2일부터 무료 순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 도시재생, 원도심 활성화 완성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선정된 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까지 ‘자연의 씨줄과 문화의 날줄로 엮어내는 천가지로(天街地路)’라는 콘셉트로 금곡에코지오 마을, 옥천 수변공간 개선, 창작예술촌 조성, 테마거리 만들기, 순천부읍성 상징화 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순천부읍성 역사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은 2018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순천예술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예술광장은 원도심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심관광을 네트워크화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창의적인 문화적 행위를 유도할 수 있는 시민광장 창조관광센터를 조성한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 등 관람객을 원도심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