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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산세 1254억 부과 … 포스코 71억 ‘최고’

전남도 재산세 1254억 부과 … 포스코 71억 ‘최고’

by 운영자 2016.07.18

지난해보다 109억 원 증가

전남도는 올해 7월분 재산세 72만여 건, 1254억 원을 도내 22개 시·군에서 일제히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7월분 재산세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도민에게 부과한 것이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490억 원, 도시지역분(구 도시계획세) 306억 원, 지역자원시설세(구 소방공동시설세) 360억 원, 지방교육세 98억 원으로, 주택분은 357억 원이며 선박과 항공기를 포함한 건축물분은 897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9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세수 증가 요인은 개별주택 가격이 2.9%, 공동주택 가격이 2.5% 증가한 때문이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무안 남악신도시 등 건물 신축과 지역자원시설세의 중과세 대상인 대형 화재 위험건축물 증가 등도 한 몫 했다.

시·군별 부과액은 여수시 259억 원, 순천시 181억 원, 광양시 174억 원으로 3개시가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일반 재산세 최고 납세자는 광양시 소재 포스코로 71억 원이고, 주택분 최고 납세자는 여수시 서교동 소재 C씨로 1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