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수 있을까, 처음엔 겁이 났는데 교육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신모(45)씨는 최근 야쿠르트 판매직에 취업했다.

(사)전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취업역량강화 교육인 ‘재도약교육’ 수료 후 얻은 결과다.

신씨는 “함께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직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내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며 “일을 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중장년 구직자들의 취업역량 강화교육인 ‘재도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도약교육은 실질적인 취업 활동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재취업전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전략 △취업동아리 구성과 활동 △퇴직 후 변화관리 △노후 재무설계 등의 내용으로 꾸려진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올해 7회의 재도약교육 가운데 지금까지 총 5회를 실시, 97명의 구직자가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5회 차는 모두 34명이 교육에 참가, 열띤 학습 열기를 나타냈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제 6회 재도약교육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교육기간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총 20시간)으로, 교육 수료시 고용센터 구직활동 2회가 인정된다.

참여수당도 제공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전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장년일자리상담, 여수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장년일자리상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에서는 구직자와 기업 직원 채용 간 불일치 해소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오는 9월 28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율촌산업단지 취업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