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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6개 관광지 입장권 한장으로 通 한다

순천 6개 관광지 입장권 한장으로 通 한다

by 운영자 2016.07.28

“체류 관광 늘어날 것”
순천시가 입장권 1장으로 지역 6개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관광지 통합입장권’을 발매한다.

시는 통합입장권을 통해 1박 2일간 이들 관광지를 입장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단일 관광이 아닌 체류 관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순천시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지 통합입장권을 발매했다.

통합입장권을 구입한 관광객은 순천시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자연휴양림 등 6곳을 1박 2일간 입장할 수 있다.

관광지 통합입장권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시범 판매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는 시범 판매기간 동안 전체 입장권 판매량의 5%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입장권 가격은 1만 2000원으로, 6곳의 관광지 입장료를 모두 더한 가격보다 30% 가량 낮아 경제적이다.

시는 내달 시범 운영에 앞서 5000만 원을 투입해 통합입장권 발권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표는 통합입장권으로 관광지별로 특색 있는 도장을 찍어주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각 관광지를 입장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줌으로써 관광객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지 통합입장권을 발매하게 됐다”면서 “내달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미비점을 보완해 관광지 통합입장권 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