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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순천, 청년 고용률 전남‘하위권’

광양·순천, 청년 고용률 전남‘하위권’

by 운영자 2016.07.28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과 순천의 청년·고령층 고용률이 전남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전남도 시·군별 취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청년층(15∼29살)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장흥군(48.7%)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안군(46.8%), 해남군(41.5%), 완도군(40.9%), 여수시(37.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무안군은 22.6%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보성군(22.8%), 화순군(25.2%), 곡성군(25.4%), 장성군(2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 단위에서는 광양시(27.8%)와 나주시(28.5%) 등이 하위권을 맴돌았다.

55살 이상 고령층 고용률은 곡성군이 74.1%로 가장 높았으며 신안군 73.0%, 고흥군 71.5%, 해남군 70.7%, 강진군 68.8%, 진도군 6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목포시(44.8%), 여수시(45.7%), 순천시(53.2%), 광양시(53.3%) 등 시 단위 지역이 차지했다.

전남도내 산업별 취업자 수 비중은 농림어업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 27%, 도소매·음식·숙박업 16%, 광·제조업 11%, 건설업 8%, 전기·운수·통신·금융 7% 등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은 농림어업의 경우 신안군(74%), 광·제조업은 광양시(22%), 건설업은 여수시(16%), 도소매·음식업 여수시(23%), 전기·운수·통신업은 광양시(11%),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목포시(38%) 등으로 조사됐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