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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권발전협의회 사무국, 순천·진주 개소

남중권발전협의회 사무국, 순천·진주 개소

by 운영자 2016.08.02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1일 사무국을 경남 진주시청으로 이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남해안발전협의회는 지난 3월 순천시 청사에 사무국을 출범시켜 동서 통합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다가 1일부터 이창희 진주시장이 협의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전하게 됐다.

협의회는 동서통합지대의 선도사업으로 동서통합대교 건설, 섬진강 경관보전 및 생태관리, 섬진강 뱃길복원, 수상레저 기반조성 등 7개 공동사업과 남해 동서기록문화 교류단지 조성, 남해 국가별 테마거리 조성 등 2개 경남 단독사업, 섬진강 꽃마중길 조성의 1개 전남 단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서화합을 위한 공무원 인사교류 추진,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협의회 기능만으로는 이러한 공동 현안문제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통합지대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많은 한계에 봉착해 왔다.

특히 이번에 이전 개소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현안문제에 대처하고 중앙부처 정책 건의 등 동서화합의 통로 역할로서 남해안 남중권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협의회장은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우선 시·군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나아가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2011년 5월 3일 수도권과 대칭축에 있는 남해안을 집중 발전시킴으로써 수도권에 쏠려있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 5개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과 경남 4개시·군(진주·사천·남해·하동)이 함께 힘을 모아 구성된 협의회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