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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사 비수기 불구, 순천 집값 상승

7월 이사 비수기 불구, 순천 집값 상승

by 운영자 2016.08.16

폭염과 휴가 등으로 인해 이사 비수기로 불리는 7월, 순천의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7월 순천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기준 2015년 6월 = 100)는 100.8로 지난달 100.7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9보다도 0.9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종합주택 전세지수는 99.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7월 순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 2253만 원으로, 전달(1억 2219만 원)에 비해 0.3%가량 상승했다. 1년 전(1억 2057만 원)과 비교하면 1.6%나 오른 것이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6월 9629만 원에서 7월 9648만 원으로 0.2%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면 전세값은 떨어졌다.

지난해 7월 순천의 평균 아파트 전세값은 9664만 원이었으나 올 7월 9648만 원으로 1년 새 0.2%가 하락한 것.

매매값의 상승과 전세값의 하락이 맞물려,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지난해 82.2%에서 올해 80.8%로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전세값이 매매가의 80%를 웃도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광양의 집값은 하락하고 있다.

7월 광양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315만 원으로 지난해 7월 8342만 원에 비해 0.3% 하락했고, 전세 평균 가격도 6344만 원에서 6315만 원으로 1년 새 0.5%가 하락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