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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기업 85% 추석 상여금 준다

순천 기업 85% 추석 상여금 준다

by 운영자 2016.09.08

순천상의, 추석 휴가·상여금 지급 현황 조사순천 기업 85%가 근로자들의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고, 89%가량이 추석 연휴 5일 동안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순천상공회의소는 순천 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해 현재 가동 중인 124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016년 추석 휴가기간 및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 추석 순천지역 기업체 88.7%가 5일동안 휴무하고, 추석 상여금은 85.3%의 업체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추석휴가 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나고, 추석 상여금도 전년대비 증액해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나, 기업 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처우개선 노력이 엿보인다.

추석 상여금은 금일봉 및 연봉제 형태 등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85.3%로 조사됐다. 반면 지급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은 업체도 13.8%로 나타났다.

연봉제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체가 28.2%(35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별도의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4.2%(30개 사)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기본급의 20~5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9.4%(24개 사), 기업의 13.7%(17개 사)는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8.9%(11개 사)였으며, 미정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4.9%(6개 사)로 조사됐다.

한편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체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봉제 형태로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8.2%로 지난해에 비해 17%p 증가했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비율도 작년에 비해 1%p 증가했다.

또한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 지급 금액은 43만 원으로, 전년도 38.3 만원보다 4.7만 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회사 사정으로 미정이라고 하는 업체는 지난해 10.3%에 비해 올해 5.5%p 감소했으며, 지급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들도 전년도 21.9%에 비해 올해 13.1%p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