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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수도요금 광양 600원, 순천 580원

가정용 수도요금 광양 600원, 순천 580원

by 운영자 2016.09.22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526원보다 높아광양과 순천의 가정용 수도요금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2016년 시도별 가정용 수도요금 현황에 따르면 전남 지역 22개 기초자치단체 중 구례군의 수도요금이 1톤당 790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광양 600원, 여수·화순 590원, 완도 583원, 순천 580원, 나주·영광 560원 순이다.

수도요금이 가장 싼 곳은 곡성군으로 1톤당 233원이며 진도 300원, 무안 350원, 장성·함평 410원이 뒤를 이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수도요금은 526원으로, 순천과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11개 자치단체가 이 평균보다 높았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은 503원, 광주는 500원이며 각각 8위와 9위로 나타났다.

가정용 수도요금은 지자체의 급수조례로 결정한다. 급수조례는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방향에 따라 지자체가 조례안을 만들고 지방물가대책위원회 등의 사전심의와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