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 향토기업 (주)파루 태양광 트레킹 시스템 국내 ‘첫 선’

순천 향토기업 (주)파루 태양광 트레킹 시스템 국내 ‘첫 선’

by 운영자 2016.11.03

빛가람국제전력신기술전·에너지대전 참가
(주)파루(대표 강문식)가 핵심기술인‘태양광 트레킹 시스템’을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일 (주)파루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빛가람국제전력신기술전(BIXPO)’ 참여에 이어 오는 8일 일산 킨텍스의 ‘대한민국에너지대전(Korea Energy 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파루는 미국 텍사스주에 설치·운영 중인 단일 세계최대(400MW급) 규모의 태양광 추적식(양축) 발전소에 적용된 ‘대용량 태양광 트래킹 시스템’ 전체를 실제 기준으로 최초 재현·전시할 예정이다.

고안된 태양광(양축)시스템은 태양의 고도를 실시간 추적해 가는 방식으로 고정식에 비해 약 30% 높은 효율을 보인다.

또한 예상치 못한 기상여건을 통제하는 ‘안전모드 전환’ 기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백트래킹 시스템’ 기능 등의 기술이 접목됐다.
이같은 차별성을 바탕으로 (주)파루는 약 20개국 865MW의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파루의 태양광 발전장치는 국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보급을 확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에너지정책 사업에 반영되는 등 국내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컨테이너형 ESS 시스템’도 처음 선보일 전망이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게 하는 장치로, 신재생에너지 품질향상 및 전력공급 시스템 안정화에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주)파루는 선진 기술과의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ESS 시스템의 특화된 사업 모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파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파루의 태양광 발전장치 노하우와 LG전자의 ‘초고효율 모듈’, 한전 KDN의 ‘에너지관리 시스템(MG-EMS)’ 등을 접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주)파루는 2016년 기준 1억불 수출실적 달성과 글로벌 강소기업인 월드클래스 300(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