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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시민의 적극적 참여 필요’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의 적극적 참여 필요’

by 운영자 2017.01.05

광양상의 신년인사회 통해 ‘지역경제 발전 의지 다져’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가 지난 3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정유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장,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동일 소장 등 초청인사와 회원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 초청공연과 신년사, 떡 자르기, 건배제의, 인사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김효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와 충격이 유난히 많았던 지난해에도 우리 광양시는 정현복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해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려왔다”며 “더불어 상생과 협력을 위한 소통 노력으로 다양한 합의들을 도출해왔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훌륭하게 구축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또 “세풍산단에 이은 황금산단의 착공으로 기능성화학소재 및 첨단부품소재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며 “특히 익신산단의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은 우리지역 뿌리기업들에 대한 기업생산성과 기술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자국중심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에 맞서야 하는 것이 우리의 냉엄한 현실”이라며 “지난해 총선을 치르면서 가슴에 품었던 ‘정치혁신’과 ‘경기부양’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혀 올해 경제 여건 역시 녹록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진 순서로 신년 떡자르기 행사와 건배제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다시 한 번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포부와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