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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동 상가’ 3.3㎡당 1214만원 … 순천 최고 땅값

‘연향동 상가’ 3.3㎡당 1214만원 … 순천 최고 땅값

by 운영자 2017.02.27

국토부,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 전년 대비 5.35% 상승
신대·오천지구 등 개발 중심지, 지가 상승 견인
순천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순천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연향동 패션의 거리 상가부지로 3.3㎡ 당 1214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황전면 대치리 임야로 3.3㎡ 당 95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순천시 4732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순천시 4732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5.35% 상승해 전국평균 4.94%보다 0.41%, 전남 평균(5.24%)보다 0.11% 높다.

지역별 지가 현황을 보면 원도심 상업지역은 보합세, 주택단지는 3~4% 상승, 연향동과 조례동의 신도심지역은 2~4%정도 상승됐다.

또한 오천택지개발 지구완료에 따라 인근지역인 도사동과 해룡면이 약 5~8% 상승했고, 순천만 생태공원 인근지역 도사동은 개발지를 중심으로 약 10% 상승됐다. 주된 상승요인은 토지거래 현실화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순천지역 공시지가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0년 0.96%, 2011년 2.58%, 2012년 2.70%로 각각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발 호재 등을 이유로 2012년보다 2배가량 뛴 5.42%의 상승률을 보이며 2010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은 4.5%, 2015년은 4.64%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가격은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토지정보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토지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온라인 등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t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