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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최고 땅 값 ‘사랑병원 주변 상가’

광양시 최고 땅 값 ‘사랑병원 주변 상가’

by 운영자 2017.03.02

㎡당 287만 원... 땅 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덕례리
땅 값 가장 싼 곳 ‘옥곡면 묵백리 임야 ㎡당 400원’

광양시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사랑병원 주변 상가 부지로 ㎡당 287만 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옥곡면 묵백리 임야로 ㎡당 4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가 현황에서는 △황금동이 -0.14% △봉강면은 12.12% △옥룡면은 10.66% △다압면은 13.94% 등 황금동을 제외한 지역 모두가 상승률을 보였으며, 특히 광양읍 덕례리 지역은 15.76%가 상승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시는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에서 광양시 2706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양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7.3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4.94%보다 2.37%, 전남 평균 5.24%보다 2.07% 높으며, 전남에서는 장성군 10.69%, 담양 9.40%, 구례 8.34% 다음으로 많이 상승했다.

이번 공시지가의 가장 큰 상승요인은 토지거래 현실화율 반영으로 보고 있으며, LF스퀘어와 운전면허시험장, 택지개발 등도 영항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선 지가조사팀장은 “표준지 공시가격은 다음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와 민원지적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며 “토지 소유자와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