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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부모 나라말로 말하기대회’ 개최

순천교육지원청 ‘부모 나라말로 말하기대회’ 개최

by 운영자 2017.07.20

초등부 17명·중등부 5명 등 22명 열띤 경연 펼쳐

순천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고 다문화학생들이 참여한 ‘2017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꿈과 끼를 펼치는 대회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주제발표 등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6개 나라 언어에 초등부 17명, 중등부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우승한 초등부 1명, 중등부 1명 학생은 9월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남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순천시 대표로 참가한다.

윤종식 교육장은 “다문화가정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서부터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 모국어의 이중언어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중언어를 습득해 양쪽 나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민간외교관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