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순천기업들, 하계휴가 3.7일 … 휴가비 60.8% 지급

순천기업들, 하계휴가 3.7일 … 휴가비 60.8% 지급

by 운영자 2017.08.01

순천·보성·구례 등 총 125개 업체 조사 결과

순천지역 기업체의 올해 하계 휴가일은 평균 3.7일, 휴가비는 60.8%가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지난달 18일부터 4일간 순천과 보성, 구례지역의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해 가동 중인 총 125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계 휴가기간과 휴가비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올해 기업체들의 하계휴가 기간은 3일이 32.8%(41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일 24.8%(31개사), 4일 17.6%(22개사), 2일 5.6%(7개사) 순이었다.

‘휴가 계획이 없다’는 업체는 12.8%(6개사)였고, 미정인 업체도 6.4%(8개사)로 나타났다.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3.7일로 지난해 2.8일보다 1일 정도 늘었다.

하계휴가비는 금일봉 및 연봉제 등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60.8%로 나타났다. 나머지 39.2%는 지급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의 경우 72.9% 업체가 휴가비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방법은 연봉제를 시행한다는 기업체가 26.4%(3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19.2%(24개사)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8%(10개사), 기본급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7.2%(9개사)였다.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24.8%(31개사)로 나타났다. 기본급에 따라 휴가비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의 평균 지급액은 기본급의 75%로 나타났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 금액은 43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기업체는 기본급의 71.6%였고,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기업체의 평균 금액은 37만 8000원이었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