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수·광양항 총물동량 ‘꾸준한 증가세 지속’

여수·광양항 총물동량 ‘꾸준한 증가세 지속’

by 운영자 2017.10.27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억 2천만 톤 기록

총 물동량 중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이자 국내 최대 복합물류 항만인 여수·광양항의 총화물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여수·광양항 총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억 2000만 톤을 처리했다.

같은 기간 부산항은 3억 200만 톤을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광양항의 절반 수준인 1억 2000만 톤에 불과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올 들어 9월까지 165만 986TEU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공사 측은 9월 한 달 동안 광양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7%가 증가한 20만 300TEU를 기록하면서 점차 회복세에 들어 선 것으로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특히, 이같은 컨테이너물동량 회복세는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사마케팅 강화, 맞춤형 인센티브제도 개편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가 주효한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선정덕 공사 마케팅팀장은 “물량 증대를 위해 선사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임원 마케팅과 함께 국적 선사에 대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대형 화주와의 매칭마케팅, 항로개설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한 부정기선 화물유치 노력 등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