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년특집] 순천시 새해 경제정책

[신년특집] 순천시 새해 경제정책

by 운영자 2018.01.02

미래형 첨단산업·생태문화 활성화
좋은 일자리·소비촉진·지역경제 ‘활기’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순천시는 새해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 활성화에 올인 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성장 정책기조와도 연계된 ‘3+1 신성장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3개의 미래형 첨단 산업과 1개의 생태문화 산업 정책을 의미한다.

정책이 완성되면, 지역민은 좋은 일자리와 소득 증대 그리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게 된다.

‘3대 경제성장’ 정책은 해룡산단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와 도사동 도시 첨단산업단지, 국가정원 인근 연향뜰을 순천의 새로운 경제 성장축으로 삼아 4차산업혁명 대응과 미래형 지식산업 기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해룡산단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대통령 공약으로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해룡산단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 단지와 관련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1단계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센터 기반을 구축하고, 2단계(2019년~2021년)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3단계(2020년~2022년) 사업은 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제도적 지원과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도사동 첨단도시 조성

국토교통부와 LH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도시첨단산업 단지는 3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7만 평 규모로 야흥동 일원에 조성된다.

2017. 12. 29일자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고시가 돼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첨단산업단지는 올해 8월까지 감정평가 및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9월에 착공해 2021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스마트, 지식연구’ 위주의 신소재 첨단산업 연구개발(R&D)산업, MICE, 지식서비스 산업 등을 주력산업으로 유치 조성될 예정이다.

연향뜰 신경제 성장축으로

올해 개소될 에코에듀체험센터와 잡월드 부지 등 국가정원 인근 연향뜰 개발은 지난해부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해룡산단과 국가정원, 도사동 첨단산업 단지를 잇는 경제축으로 완성해갈 예정이다.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의 22만평 규모의 이 부지는 향후 잡월드가 건립되고 에코에듀체험센터 운영, 정원지원센터, 국가정원의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태체험과 미래첨단 직업체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도심 생태문화지구 조성

여기에 더해지는 ‘Plus 1’ 정책은 호남권 국립민속박물관을 포함, 신도심 생태문화지구 조성사업 등 생태문화산업 정책이다.

신도심 생태문화지구는 조례동 드라마촬영장 인근 약 7만평 부지에 생태와 문화예술 등 융복합 기능을 겸비한 문화 거점 지구가 조성된다.

생태문화지구 내에는 호남권 국립 민속 박물관을 유치해 국가 문화시설을 갖춰 인프라 구축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2018년 정부예산에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돼 호남권을 대표한 국립 박물관을 이곳 순천 신도심 생태문화지구 내에 유치·건립해 나갈 방침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