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취업/창업

고흥군, 노인일자리사업 깃발 올려

고흥군, 노인일자리사업 깃발 올려

by 운영자 2006.03.22

최근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웰빙 열풍과 의료기술 발달로 장수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고흥군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고흥군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돕기 위해 지난 17일 종합문화회관에서 노인 400여명과 8개 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군노인회 취업지원센터, 고흥재가노인복지센터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사업설명, 일자리 참여노인의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 보건소 강동윤 강사로부터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생활습관’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참여한 노인들은 3월부터 10월까지 1일 4시간, 주 3회 근무하고 월 약 2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특히, 고흥군은 노인들의 적성과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작년 2개 사업단을 올해 고흥사랑실버사업단, 공부방취미교실지도교사, 실버도우미, 노인교통안전봉사단, 효사랑실천사업단, 은빛농장, 꿈의궁전보금자리사업단, 나누리도우미사업단 등 8개 사업단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군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노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일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관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노인취업지원 접수창구를 운영함으로써 노령인력의 사회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