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취업/창업

순천시 일자리 창출 성과 얼마나 내고 있나

순천시 일자리 창출 성과 얼마나 내고 있나

by 운영자 2012.08.01

▲ 직장체험 연수대상자들이 연수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우선채용 5개 업체, 직장체험 7개 업체 등 32명
관내 대학, 실업계고교 취업률 감안 크게 부족

순천시가 일자리 창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21일 취업지원부서를 신설하고 기업별로 실태조사와 함께 취업대상을 파악한 다음 지역인재 우선채용 프로젝트 참여기업 5개를 선정 1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대상기업 7개에 19명을 연수시키기로 하는 등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나서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인재 우선채용에 참여한 업체는 서면 순천산단에 동영과 한국신광마이크로애랙트로니스, 신성메이저, 해원엠에스 그리고 율촌1산단에 비피시 등 5개업에서 13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생 직장체험연수 대상자는 관내 7개업체에 순천대 12명, 제일대 5명, 청암대 2명 등 19명으로 이미 연수생 명단을 확보하여 업체에 통보한 후 이달 30일부터 연수에 들어갔다.

직장체험연수는 연간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번에 19명외에 나머지는 동계에 실시하고 연수비용은 순천시가 부담하며 해마다 실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6개월 과정의 행정인턴 30명을 채용하여 6개월간 시청과 정원박람회의 업무보조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관내 4개 대학과 실업계 5개 고교와 취업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각종 취업정보 제공과 구인 업체 발굴및 구직 등록학생에 대해 집중관리를 하기로 했으며, 고용노동부 순천고용센터와 순천상공회의소, 각 대학과 실업계고, 각 기업체간에 취업정보 전산망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순천시넷 홈페이지에 “일자리 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종합센터에는 관내 청년인력풀과 기업체 일자리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취업 알선, 구직자와 기업간 취업알선 및 구인 구직 통계, 직업훈련과 고용지원, 사후관리 등 상호 상시 안내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금년 대학과 실업계고교 취업률을 감안할 때 실업률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피악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취업현황을 보면 순천대가 취업률이 53.6%, 제일대 50.6%, 청암대 58.9%이며 고교는 효산고가 49.3%, 전자고가 28.7%, 청암고가 41.6%, 공고가 19.7%, 주암종고가 21.4%에 이르고 있다.

순천시관계자는 “ 우리나라 청년실업이 금년 6월 통계로 볼때 7.7%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도 직업전문대학인 한국폴리텍V대학을 제외하곤 취업률이 50% 내외에 불과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 따라서 지역인재를 관내에서 최대한 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취업대책을 세워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에 보다 세부적인 종합대책이 나올 방침이다.

사진설명-직장체험 연수대상자들이 연수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