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시-포스코, 감사글 주고받으며 상생 다짐

광양시-포스코, 감사글 주고받으며 상생 다짐

by 운영자 2013.02.04

광양시와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새해들어 서로 ‘감사의 글’을 주고받으며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광양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2월 정례조회에서 이성웅 시장이 백승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에게 ‘1000 감사 액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000 감사 액자’는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내 임직원 1000명이 쓴 감사의 글을 액자에 담아 시에 전달한 것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이날 이성웅 시장은 “포스코가 올 한해에도 광양시와 따뜻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감사 액자로 전해온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포스코가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액자에는 광양시 전 공직자가 쓴 광양제철소에 대한 1245건의 감사의 글이 담겨 있다.

글귀 가운데는 ‘광양제철소가 지역발전과 지역 경쟁력 확충에 기여해 주심에 감사’, ‘장학금 기탁 등으로 우수한 인재 육성에 감사’, ‘광양제철소의 다양한 기부활동과 자원봉사활동에 감사’ 등이 적혔다.

광양시 김성철 총무과장 “이번에 전달한 1000감사 액자는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함께 행복이 넘치도록 감사나눔운동을 확산시켜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00감사 액자를 전달받은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이 자리에서 광양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광양제철소 감사 나눔 활동’에 대해 특강을 했다.

백 소장은 “광양제철소는 새해들어 적극적으로 감사나눔 활동을 펼쳐 직원은 물론 일터와 가정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감사나눔을 통한 해피바이러스가 포스코 패밀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산돼 사랑받는 지역문화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