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등에 설맞이 자금 조기 집행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등에 설맞이 자금 조기 집행

by 운영자 2013.02.04

포스코가 설을 앞두고 외주 파트너사와 자재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에 대해 필요한 자금을 조기에 집행한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연휴 전 1주일동안 외주파트너사와 자재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지급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하던 일반 자재 및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 대해 오늘(4일)부터 8일까지 매일 대금을 지급한다.

또 월 단위로 정산하던 외주파트너사의 1월 협력작업비 및 용역비에 대해서도 기존 지급 편성일보다 하루 앞당긴 2월 4일 일괄 지급키로했다.

포스코는 이번 설자금 집행으로 일반 자재 및 공급사 등은 매일 대금을 받게 돼 현금 유동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주파트너사 등은 협력작업비를 하루 일찍 받을 수 있어 이들 기업의 비용 절감액은 약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거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거래기업에 대한 자금지급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중소 공급사를 비롯한 거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거래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거래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설자금 조기 집행뿐 아니라 ‘설비구매 중도금 지급제도’ 신설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거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설비구매 중도금 지급제도는 포스코가 공급사로부터 설비를 구매할 경우 선급금과 잔금만 지급하던 기존 프로세스에 중도금 지급을 추가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