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 해수를 담수로 바꿔 상용화

광양, 해수를 담수로 바꿔 상용화

by 운영자 2013.02.05

우리나라 최초 해수담수화 공장 착공
내년 7월 준공 … 광양제철소 용수 공급


광양 동호안에 해수를 담수로 바꿔 상용화하는 공장이 설립된다.

지난달 30일 광양시는 (주)맑은 동호안(대표 배상논) 및 포스코 등 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공장 착공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바닷물을 담수화해 여러 공정을 거쳐 산업용수로 활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사업이 최초다.

현재 해수 담수화 사업은 부산광역시와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연구 중이다.

동호안에 세워질 공장은 부지 1만2650㎡에 사업비 500억원를 투입, 201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100%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 (주)맑은동호안을 설립, (주)맑은동호안에서 포스코와 용수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건설에서 향후 30년간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공장이 준공되면 광양제철소의 1일 산업용수 소요량 26만㎥ 중에 3만㎥(11%)를 해수담수화 시설에서 공급, 향후 물 부족 대체사업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