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양경제청, 세풍산단 15% 책임 분양 확정

광양경제청, 세풍산단 15% 책임 분양 확정

by 운영자 2013.02.06

조합회의 승인 … 광양시 책임분양 참가 여부 주목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세풍산단 조성토지의 15%를 책임 분양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세풍 산단 개발의 첫 단추가 채워진 셈이다.

이와 함께 세풍산단에 광양시의 책임분양 참여 여부가 광양 지역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의장 이용재·이하 조합회의)는 5일 제57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세풍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PF(projet financing)조달에 따른 GFEZ 지원계획’을 의결했다.

광양경제청은 이날 안건보고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금융지원의 전제 조건은 지방자치단체인 광양시와 시공사가 조성토지의 30%를 각각 책임분양하고, 광양경제청은 15%를 책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의 책임분양 15% 승인 요청에 대해 조합회의는 1차례 정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등 1시간여의 논의 끝에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합회의는 다만 시공사가 선정되고, 광양시가 책임분양에 참여한 이후부터 지원 계획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용재 의장은 “광양경제청의 15% 분양책임 계획이 의회를 통과한 것은 세풍산단 개발의 초석이 마련된 것과 같다”며 “이번을 계기로 광양시와 광양경제청이 서로 협력해 지역 최대 현안인 세풍산단 개발에 박차를 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봉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책임분양 계획의 조합회의 승인은 광양경제청이 책임분양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타 기관에 협조를 해 달라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차로신문사 / 지정운 기자 zza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