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 동력‘탄소 소재’공장 착공
차세대 성장 동력‘탄소 소재’공장 착공
by 운영자 2013.04.23
광양제철 동호안에 탄소 소재 핵심 산업 교두보 마련
(주)PMC Tech, 4820억원 투자 … 450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환경단체“화학공장 막지 못한 책임 통감 … 감시 활동 펼 것”
(주)PMC Tech, 4820억원 투자 … 450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환경단체“화학공장 막지 못한 책임 통감 … 감시 활동 펼 것”

▲사진설명- PMC Tech의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광양지역에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을 받는 탄소소재 산업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주)PMC Tech는 22일 10시 30분 광양제철소 내 동호안부지에서 정준양 POSCO회장, 고바야시 미쓰비시상사 사장, 우윤근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침상코크스는 철을 생산하는 과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하고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코크스를 말한다. 이것은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 전지,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침상코크스를 생산하게 될 (주)PMC Tech은 포스코켐텍(60%)과 일본 미쓰비시기업(40%)이 합작하여 2012년 11월 5일에 설립했으며,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 3번째로 탄소소재 핵심원료인 프리미엄 침상코크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주)PMC Tech은 내년 9월 종합 완공을 목표로, 22만 6100㎡(6만 8000평)에 482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고용 효과는 직접 고용인원 90명과 협력사 등의 간접 고용인원 360여명까지 포함, 모두 45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정준양 POSCO회장은 “PMC Tech에서 생산하는 탄소 소재는 차세대 첨단 산업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창조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광양이 세계 3번째로 프리미엄급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며 탄소 소재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의 신뢰를 이루는 사회적 자본 형성에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섭 산업자원부 산업정책실장도 이번 착공식에 대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실장은 또 “탄소 소재는 응용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 산업의 중추이자 산업의 줄기세포라 한다”며 “지금까지가 실리콘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탄소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에 화학공장 증설을 반대해 오던 ‘광양만 녹색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학공장의 건설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PMC Tech 화학공장을 감시하고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지역사회의 자치경제가 기업 투자의 결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사회적 약속 이행도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PMC Tech도 지역사회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진정성 있는 성과물을 만들어 주길 주문한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광양지역에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을 받는 탄소소재 산업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주)PMC Tech는 22일 10시 30분 광양제철소 내 동호안부지에서 정준양 POSCO회장, 고바야시 미쓰비시상사 사장, 우윤근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침상코크스는 철을 생산하는 과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하고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코크스를 말한다. 이것은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 전지,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침상코크스를 생산하게 될 (주)PMC Tech은 포스코켐텍(60%)과 일본 미쓰비시기업(40%)이 합작하여 2012년 11월 5일에 설립했으며,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 3번째로 탄소소재 핵심원료인 프리미엄 침상코크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주)PMC Tech은 내년 9월 종합 완공을 목표로, 22만 6100㎡(6만 8000평)에 482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고용 효과는 직접 고용인원 90명과 협력사 등의 간접 고용인원 360여명까지 포함, 모두 45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정준양 POSCO회장은 “PMC Tech에서 생산하는 탄소 소재는 차세대 첨단 산업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창조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광양이 세계 3번째로 프리미엄급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며 탄소 소재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의 신뢰를 이루는 사회적 자본 형성에도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섭 산업자원부 산업정책실장도 이번 착공식에 대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실장은 또 “탄소 소재는 응용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 산업의 중추이자 산업의 줄기세포라 한다”며 “지금까지가 실리콘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탄소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에 화학공장 증설을 반대해 오던 ‘광양만 녹색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학공장의 건설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PMC Tech 화학공장을 감시하고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지역사회의 자치경제가 기업 투자의 결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사회적 약속 이행도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PMC Tech도 지역사회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진정성 있는 성과물을 만들어 주길 주문한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