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성·고흥 등 전남 농업경쟁력 전국 ‘최고’

보성·고흥 등 전남 농업경쟁력 전국 ‘최고’

by 운영자 2013.07.29

한국농촌경제원 평가 … 상위 30위 전국 최다

전라남도가 전국 156개 시군별 농업경쟁력 평가에서 상위 30위 내에 전국 최다인 7개 시군이 포함돼 다시 한번 농정 경쟁력이 높은 농도임을 입증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농촌경제원에서 농업 규모, 농업 생산성 등 4개 분야 지표를 합산해 발표한 ‘농업총조사에 의한 시군별 농업경쟁력 평가’ 결과 해남, 고흥, 영암, 나주, 무안, 보성, 함평이 상위 30위 내에 포함됐다.

분야별로 농업 규모의 경우 농업 생산 기반과 노동력 등 양적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농가 수, 경지면적, 가축 사육 마릿수, 청장년 농업 종사자수 등을 반영한 결과 해남, 고흥, 나주, 순천이 선정됐다.

농업 생산성은 질적 역량으로 투입 대비 산출내역과 생산성을 말하며 시군별 농축산물 총생산액 산출을 위해 투입된 농업노동력과 농업자본을 반영한 것으로 나주, 장흥, 함평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 재정 투입은 농업 투융자 예산의 실제 집행 실적을 바탕으로 시군별 전체 재정 지출에서 농업부문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그 만큼 시군에서 농업 생산기반 정비, 농업 시설물 현대화, 생산·가공·유통시설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보성, 영암, 영광, 함평, 무안이 10위내에 들어가는 등 무려 13개 시군이 30위 내에 포진, 전남 시군들이 농업분야에 재정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간 농축산물 특화정도와 산지 집중도 등을 나타내는 지역 집중도는 49개 품목에 대한 시군별 생산액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담양, 영암이 10위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