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 아파트값 1년 넘게 계속 ‘하락’
순천광양 아파트값 1년 넘게 계속 ‘하락’
by 운영자 2013.08.08
순천 14개월째, 광양 12개월째 ↓ … 현재 매매가 2011년 말 수준
순천 전세가 2010년 6월 이후 계속 ‘상승’ … 지금이 ‘최고’
상승하던 광양 전세가 작년 8월 이후 소폭 하락세
순천 전세가 2010년 6월 이후 계속 ‘상승’ … 지금이 ‘최고’
상승하던 광양 전세가 작년 8월 이후 소폭 하락세

순천과 광양 지역 아파트값이 1년이 넘도록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알리지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6월 이후 14개월째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3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순천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5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나타냈다.
순천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2013년 3월=100 기준)는 2009년 3월 84.0 이후 2012년 5월 102.5로 3년 새 20p 가량 상승했다.
기준이 되는 2013년 3월의 아파트 매매 가격을 1억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2009년 3월 8400만 원하던 아파트 값은 2012년 5월 1억250만 원으로 3년 새 1650만 원이 오른 셈이다.
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순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2년 5월 102.5로 정점을 찍은 이후 14개월째 서서히 하락해 2013년 7월 매매가격지수 99.4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새 3.1p가 떨어져, 7월 현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1년 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006년 6월 이후 상승을 거듭하던 광양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2013년 3월=100 기준)는 작년 8월 이후부터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7월 광양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98.7로 6월 99.2에 비해 0.5p가 떨어졌다. 지수 최고치인 작년 7월 100.8과 비교하면 1년 새 2.1p가 하락한 것.
매매가격지수 차이만 놓고 보면 순천이 광양보다 가격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천 지역의 주택전세가격지수(2013년 3월=100 기준)는 전반적으로 상승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전세가격지수는 올 2월부터 지수 100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0년 5월(82.7) 이후 순천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해 11월 100을 기록하며 최고로 올라섰다. 이후 같은 해 12월(99.7)과 올 1월(99.6)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치고 올라, 올 2월부터 지금까지 전세가격 지수 100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광양 지역은 올 4월 이후 전세 가격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2006년 5월(69.5) 이후 지난해 5월까지 6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양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이후 지수 100.3(5~8월)으로 정점을 찍은 뒤 차츰 하락하고 있다.
순천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 심리의 위축으로 전세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매매 가격은 약세를 보이면서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신대지구, 오천지구를 비롯해 임대아파트까지 새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어 향후 3~4년가량은 거래나 가격 면에서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알리지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순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6월 이후 14개월째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3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순천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5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나타냈다.
순천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2013년 3월=100 기준)는 2009년 3월 84.0 이후 2012년 5월 102.5로 3년 새 20p 가량 상승했다.
기준이 되는 2013년 3월의 아파트 매매 가격을 1억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2009년 3월 8400만 원하던 아파트 값은 2012년 5월 1억250만 원으로 3년 새 1650만 원이 오른 셈이다.
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순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2년 5월 102.5로 정점을 찍은 이후 14개월째 서서히 하락해 2013년 7월 매매가격지수 99.4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새 3.1p가 떨어져, 7월 현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1년 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006년 6월 이후 상승을 거듭하던 광양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2013년 3월=100 기준)는 작년 8월 이후부터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7월 광양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98.7로 6월 99.2에 비해 0.5p가 떨어졌다. 지수 최고치인 작년 7월 100.8과 비교하면 1년 새 2.1p가 하락한 것.
매매가격지수 차이만 놓고 보면 순천이 광양보다 가격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천 지역의 주택전세가격지수(2013년 3월=100 기준)는 전반적으로 상승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전세가격지수는 올 2월부터 지수 100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0년 5월(82.7) 이후 순천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해 11월 100을 기록하며 최고로 올라섰다. 이후 같은 해 12월(99.7)과 올 1월(99.6) 잠시 주춤하더니 이내 치고 올라, 올 2월부터 지금까지 전세가격 지수 100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광양 지역은 올 4월 이후 전세 가격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2006년 5월(69.5) 이후 지난해 5월까지 6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양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이후 지수 100.3(5~8월)으로 정점을 찍은 뒤 차츰 하락하고 있다.
순천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 심리의 위축으로 전세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매매 가격은 약세를 보이면서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신대지구, 오천지구를 비롯해 임대아파트까지 새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어 향후 3~4년가량은 거래나 가격 면에서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