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흥, 8일 무농약 조생종 벼 ‘첫 수확’

고흥, 8일 무농약 조생종 벼 ‘첫 수확’

by 운영자 2013.08.13

고흥군이 올해 처음 무농약으로 재배한 조생종 벼를 수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군은 도덕면 용동리 한적마을 전용환씨(65)가 관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우렁이농법과 무농약으로 재배한 극조생종 청백찰벼 3000㎡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경에 모내기를 해 100여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보통 중만생종 벼보다 생육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긴 것이다.

벼 조기재배는 태풍이 잦은 8월 말부터 9월 이전에 벼를 수확함으로써 품질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고 추석명절 이전에 햅쌀로 판매해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기계화가 가능한 대규모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한편 고흥군은 조생종 벼 재배 확대를 위해 지원, 현재 군의 조생종 벼 재배면적은 1700헥타르 정도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12%수준이다, 또한 앞으로 조생종 벼 재배면적을 3000ha 수준까지 연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