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습니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습니다”

by 운영자 2013.10.02

순천대서 전남일자리취업박람회 ‘성황’
243개 기업·2000여 구직자 참여 … 1000여 개 일자리 연결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찾으러 왔습니다.”
이력서 작성대에서 이력서를 작성 중인 취업준비생 김지영씨(26)는 “박람회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며 “전공을 살려 회계나 총무 분야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순천대 체육관에서 ‘2013 전남도 일자리 취업 박람회’가 열렸다.

전남도와 도교육청, 순천시,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순천대 인력개발원이 주관해 구인난과 구직난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 내 243개 기업과 구직자 2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 참여기업 중 43개 기업이 행사장에 직접 참가해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간 1대1 면접을 진행했고, 200여 기업은 모집 안내를 통해 구직자의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추후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를 통해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연결, 1000개의 기업과 1000명의 구직자가 함께 일하게 됐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직에 필요한 이미지 컨설팅, 면접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등을 제공했다.

한편 경제활동 지표인 고용률과 실업률 등에서 순천시는 전국 75개 시 평균보다 열악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순천시의 고용률은 55%, 광양시는 59.1%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의 전국 평균은 56%를 기록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