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전라남도의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조정 및 적용기준에 의해 다음달 1일부터 조정 시행하게 된다.

당초 전라남도에서는 8월에 소비자정책심의회에서 버스요금을 인상 조정하기로 심의· 의결하고 시내버스 요금을 10월 1일부터 시행토록 했으나, 순천시는 시민들의 교통요금 부담 최소화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운수업체에서 협조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800원에서 950원으로, 초등학생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100원을 할인한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 환승 제도도 현행과 같이 시내권 노선은 하차 후 30분 이내 농어촌지역은 하차 후 60분 이내로 1회에 한해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다.